쾌청한 하늘 보기가 요즘 참 어렵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지만, 비의 양이 워낙 적어서 먼지를 해소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충남 지역을 볼까요?
공주 부근의 모습인데요, 연일 탁한 공기 때문에 뒤로 산의 모습이 거의 드러나지 않고요, 하늘도 무척 뿌옇습니다.
현재 경기와 충남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은 조금 전 특보가 해제됐고, 경기와 인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도가 60 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로 이틀째, 수도권에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날은 포근하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까지 중서부 지역은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필요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지금 내륙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오후에 중부를 시작으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영동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최고 4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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